신라공업고등학교가 이달 7~11일까지 경북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린 경북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또다시 5개 직종 중 4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7명이 수상하는 등 기술명문고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대회는 경주, 구미 등 6개 시·군에서 44개 직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인재 365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신라공고는 5개의 직종에서 ▲자동차 차체수리는 이동건 학생이 금메달, 강태훈 학생이 은메달, 김형진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정비는 김동현 학생이 금메달, 김도현 학생이 은메달, 하대영 학생이 동메달, 이도현 학생이 우수상을 획득했고 ▲배관은 안병준 학생이 금메달, 박준서 학생이 은메달, 이한솔 학생이 동메달, 조현우 학생이 우수상, 김재혁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판금철골구조물은 김태윤 학생이 금메달, 이준혁 학생이 은메달, 김동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전기제어는 이상현 학생이 우수상, 변민석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해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우수상 3개, 장려상 2개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경북기능경기대회 직종별 입상자(금·은·동·우수)는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획득한다.   신라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을 목표로 한 국가대표 선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라공고 관계자는 "신라공고는 1991년부터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꾸준히 수상 실적을 이어오며, 숙련된 기능 기술인들을 사회에 배출해왔다"며 "이번 대회의 성과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연습과 지도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기술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라공고는 ▲금탑 수상 2회(2015, 2021) ▲은탑 4회(2006, 2011, 2012 2017) ▲동탑 7회(2003, 2008, 2009, 2013, 2018, 2019, 2023)를 기록했으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도 21명을 배출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우수상 7개의 세계대회 입상 성과를 냈다.   아울러 최근 열린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프랑스대회에서는 배관 직종에서 은메달 1개,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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