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6일 행복지원동에서 도내 8개 시험지구(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의 수능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시험지구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험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이번 협의회는 2026학년도 수능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구별 세부 운영 방안을 점검하고, 최근 변화된 수능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지구별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 업무처리지침 개정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지난해 수능 민원 사례 공유, 수험생 지원 대책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지난해 도입된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제도가 학교와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응시수수료 온라인 납부 방식’이 추가 도입될 예정으로, 원서 접수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능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수험생 중심의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7월말 발표 예정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시행 지침’에 반영된다.김기활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안정적이고 빈틈없는 수능 운영을 통해 도내 모든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받는 수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