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대 4로 크게 승리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MLB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38로 올랐다. 시즌 멀티 히트 경기 수는 7경기로 늘었다. 17일 현재 이정후는 타율 8위, 장타율 6위(0.647)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2루타 10개를 기록, 최다 2루타 부문 1위도 달성했다.한편 13승 5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승 4패), 3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3승 6패)다.샌프란시스코는 18일 필라델피아와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