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주축이 돼 진행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음악회’가 지난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창조문화포럼이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 대구시합창연합회가 후원했다. ‘맑은 울림, 아름다운 동행의 길벗이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기획됐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톨레도’, ‘풍선’, ‘You raise me up’, ‘정열 대륙’, ‘행복’ 등의 곡을 하모니카 연주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테너 이병삼, 소프라노 이윤경, 바리톤 김만수 등 성악가들과 합창단 은빛메아리, SM코러스청라, 대구코랄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2009년 대구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주단으로 출발했으며 2021년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학교기업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로 전환된 후 국내외에서 1000여 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