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단설 상주감꽃유치원 지난 21일 전통음식을 경험해 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주의 향토 문화가 담겨있는 곶감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유아들은 사전 활동으로 고추장과 발효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고추장 담그기에 필요한 재료인 고춧가루, 메주가루, 조청, 간장, 찹쌀가루, 곶감, 소금 등을 오감을 활용하여 탐색하고 관찰했다.이어 유아들은 서로 다른 재료들이 걸죽하고 빨간 고추장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물질의 변화를 탐구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고추장을 완성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고추장 담그기를 마친 후 유아들은 “빨간색이 엄청 진해서 많이 매울 거 같아요”라며 신기해 했다.권은희 원장은 “고추장 담그기를 통해 발효 음식 속에 깃든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고추장에 대한 친근감을 통해 전통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