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강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역할론이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헌연대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00만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상식에 목말라 계시고, 상식에 위로받고 싶으셨던 것은 아닐까 짐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이 전 총리가 앞서 그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위기극복과 정치개혁, 사회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며 이른바 반명(反이재명)·반윤(反윤석열) 연대를 시사했다. 이 전 총리는 "유튜브 뉴스핌TV가 전한 저의 연설이 4일 만에 조회 100만을 돌파했다"며 "조회수 못지 않게 놀라운 것은 정성을 담은 2만여 개의 댓글"이라고 짚었다.그는 "쇼츠가 사랑받는 시대에 30분 넘는 연설이, 기발하지도 않고 그냥 상식적인 말이 어떻게 이처럼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지, 어리둥절하다"며 "여러분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총리는 영상에 담긴 연설에서 "위기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며 제3지대 연대를 시사했다.이 전 총리는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권력만을 위한 권력을 잡기 위해 또는 뺏기지 않기 위한 이합집산에는 관심이 없다"며 "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지 않겠다"고 했다.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서는 "지난 3년 동안 (이재명 전 대표) 방탄 외에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며 "억지방탄으로 보호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최강의 방탄복을 입히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되고,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