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2월까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재범 방지를 위해 ‘보호관찰 학생-교사 멘토링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대구보호관찰소를 비롯한 8개 보호관찰지소와 협력해 진행되며, 보호관찰소에서 선정한 학생(멘티)과 학교에서 추천한 교사(멘토)가 1대1로 결연을 맺어 진행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교사들은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되며, 정기적인 경과 통보서를 제출한 멘토에게는 활동 수당이 지급된다.멘토링 활동은 학생의 출결 상황과 방과 후 활동 점검 등 기초생활 관리, 문제 상황과 정서적 불안정을 고려한 인성 지도, 진로 문제와 학교 부적응 원인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포함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멘토링 사업은 위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공동 노력이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