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이 의료용 섬유 신소재 및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57개월 동안 수행되며 정부출연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53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인프라(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제조공정 실증, 전임상 및 임상평가 기반 확보,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보급 및 확산 등을 골자로 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지원 HUB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의료·바이오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게 된다. 다이텍연구원 미래환경대응단 이도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는 전환점으로, 의료용 섬유 신소재의 국산화 및 수입 대체는 물론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 기반 확보와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과제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재)한국섬유수출입협회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의료용 섬유의 전임상 및 임상평가 지원, 제품의 사업화 및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다이텍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생체적합성 섬유 신소재를 이용한 지혈재, 창상피복재, 외과 수술용 지지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공정에 클린룸을 도입하고 밸리데이션 확보로 의료기기 인허가 대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