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2차 사고 예방 행동요령인 ‘비트밖스’의 영어 버전인 ‘TOM & Call’을 제작해 국내 도로교통 문화 및 교통법규 이해가 부족한 외국인 운전자들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은 약 226만명으로 총인구의 4.8%를 차지하며 국내 외국인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운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TOM & Call’은 영미 문화권에서 친숙한 이름인 ‘TOM’과 직관적이고 행동을 유도하는 단어인 ‘Call’을 조합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행동요령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유호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비트밖스 영어 버전인 ‘TOM & Call’뿐만 아니라 글로벌 4개국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도 제작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외국인 운전자들의 2차 사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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