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농촌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농촌 핵심 체결 사업이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 맺은 ‘농촌협약’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12억 원을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활력 있는 농촌 정주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시는 협약 체결 이후 전담 부서인 ‘농촌활력과’를 지난해 7월에 신설하고 읍면동 단위 농촌 지역에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올해는 선산과 산동지역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옥성·무을·장천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각 대상 지역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주요 사업은▲선산 이음센터와 산동 힐링센터 조성에 총 271억 원▲무을 복지회관 리모델링, 장천 한마음센터 신설 및 옥성 활력센터 주민역량 강화사업에 1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도개면 용산1리 19억 원 투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산 내고1리, 무을 무등1리, 도개 월림1리 등 3개 마을에 각각 5억 원이 투입되는 ‘마을만들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농촌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고 배후 마을까지 정주 서비스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촌공간의 복합 기능화, 주민역량 강화, 생활기반 확충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촌협약 이후 1년은 구미시와 농촌이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농촌 발전을 위한 혁신적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