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SK 실트론 매각 검토와 관련해 구미시민들은 물론 경실련도 매각 반대 등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구미산단 임수동 소재  SK실트론은 현장근무 직원만 2500여명으로 사무관리직 포함 4300여명에 달하는 반도체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 10'에 드는 국가 기간 사업체이자 직원 가족을 포함해 1만여명의 생계가 달린 반도체 완제품을 생산하는 SK 하이닉스에 반도체 핵심부품 웨이퍼를 생산하는 SK 그룹 대표기업이다. 
 
그러나 SK그룹 지주사 SK㈜는 최근 주요 사모펀드와 접촉하며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 지자 SK 노조원들은 회사앞과 구미시청, 삼성전자 앞에서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사모펀드 주식 매각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SK그룹의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검토 소식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은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나서서 고용안정, 투자 이행 등에 대한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영주시의 경우 지난해 SK스페셜티 매각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 덕분에 매각 이후에도 구조조정이 없었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과 함께 구미시청 기자 모임인 전언회도 시청과 인동동 등 지역주요 도로변에 SK사모펀드 매각 반대와 고용안정 약속한 1조원 투자 약속을 지킬것도 촉구했다.구미시민들과 노조원들의 격앙된 매각 반대에도 불구하고 SK그룹 지주사 SK㈜는 최근 주요 사모펀드와 접촉하며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