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9일 청도중앙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학교 관계자, 설계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중간설계협의회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완료 후 개최하며,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창의적이며 안전한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이번 협의회는 경북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공간 재구조화 정책에 따라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 열린 학습공간, 놀이·체험 중심 융합 공간 등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 방안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중심학교로서의 역할 강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청도중앙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청도군 원정리 530 등 10필지에 걸쳐 추진되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급식 제공을 목표로 진행된다.기본 운동장에 교사동(3,425.30㎡, 지하 1층, 지상 3층)을 신축한 뒤 기존 교사동(2,735.53㎡)과 급식소동(397.89㎡)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예산 111억원을 투입해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를 새롭게 디자인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