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수 있는 해양과학 교구재 대여서비스 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대여 서비스는 학교 및 학교밖 해양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학관의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자체개발한 해양교육 교구재를 각 학교나 교육기관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과학관에서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특히 이 사업은 바다와 해양과학 교구재를 쉽게 접할수 없는 학교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과 관련한 체험학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대여하는 교구재로는 해양과학교실 탐구박스 ▲해양플라스틱 ZERO ▲탄소배출 ZERO 2종으로 다양한 해양과학교육 체험키트, 관찰도구, 활동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사나 지도자가 손쉽게 수업을 운영할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수업지도안, 시청각자료 등도 함께 제공된다.과학관 관계자는 “해양은 우리 미래세대가 꼭 알아야 할 소중한 자원이며 이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은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과학관을 직접방문하지 않고도 해양과학을 흥미롭게 체험할수 있어 일선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4월 초부터 과학관 누리집, SNS, 공문등 교육 관련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받은 전국의 총 23개 학교·기관의 65개 학급 150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각 대여처로 배포될 예정이다. 
 
참여하는 학교·기관은 활용 후 교육활동결과, 교육만족도, 사전·후 학습효과, 지도자 피드백 등 교육운영 후기 및 활동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단순한 대여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현장교육과 더불어 온라인 연계수업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교육기관, 학교,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맞춤형 교구재’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해양과학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