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내달 2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파크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한다.이번 직영 전환은 그간 계속해서 제기된 파크골프장 사유화 논란을 종식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함이다.수 년 전부터 전국적인 파크골프 붐이 일며 군내 7개의 파크골프장이 개설됐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파크골프협회가 일부 관리를 맡게 되면서 이용객 차별 및 텃세 등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지난해 칠곡군은 ‘파크골프장 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파크골프장의 실태 점검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지난 1월 말 ‘칠곡군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직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석적파크볼협회는 지난해까지 총 입회비 중 대한파크볼협회비 5000원, 도협회비 1만5000원, 각 구장 가입비 2만원을 포함해 기본 6만원 입회비 등을 합쳐 최소 16만원에서 최대 26만원 선으로 입회비가 형성돼 있어 이용객의 불만이 나온 바 있다. 또 회비가 상황에 따라 다른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군과의 협력을 통해 직영 체제로의 전환이 파크골프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