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5월 한 달간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제로(ZERO)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챌린지는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경북교육’실현을 목표로, 학생들이 수업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전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와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는 학급 또는 학생동아리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각종 학교 급식 시간에 주먹밥을 나누며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공유하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각 학교는 5월 중 하루를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며, 주먹밥 배식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 전시와 학생회 주관 캠페인, 어울림교육주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해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내가 먼저’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제로 챌린지는 교육청이 이끄는 캠페인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이다”며, “폭력이 아닌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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