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강소기업 ㈜원데이바이오텍이 대구에 신규공장을 짓는다.대구시는 3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원데이바이오텍(이하 원데이)과 ‘임플란트 신규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원데이는 성서3차산업단지 내 부지 2689㎡(815평)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임플란트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이는 기업 성장에 따른 생산량 증대와 급증하는 해외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신규공장은 오는 5월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6년 대구에서 설립된 원데이는 임플란트를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로 선정됐다. ‘임플란트 시술과 보철물 제작을 하루 만에 완료한다’는 차별화된 미션을 기반으로 환자의 불편과 시술 부담을 줄여온 원데이는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NMPA 인증 획득과 올해 3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특히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원데이 역시 해당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왔다.홍성주 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6년간의 지역 치과산업 지원정책이 원데이바이오텍과 같은 강소기업의 지역 투자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공장이 신속히 준공되고 원데이바이오텍이 대구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