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서구지역에서 학원수강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의욕 고취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 희망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구 관내 입시학원과 외국어 학원을 대상으로 저소득자녀 중·고등학생이 학원을 수강할 경우 학원비의 50%에서 100%를 감면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서구청은 지역내 115개소를 대상으로 참여희망학원을 조사하였고 25개소 250여명에 대해 감면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자녀에게 학원수강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저소득층자녀들의 보다 많은 혜택을 위해서는 학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구청은 많은 참여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 학원에 대해서는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연말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원은 언제든지 서구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학원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3월부터 수강이 가능하다.
구청은 앞으로 이번 사업이 활성화 되면 현재 입시학원과 외국어학원에 한정된 참여 학원을 예체능까지, 대상자는 초등학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구에서 추진하는 3무운동의 하나로 서구지역에서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학생이 없어야 한다” 며 “많은 학생들의 혜택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학원참여가 필요하다” 면서 “참여학원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