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 김모(50)씨 토종닭 농장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26일 경북도 축산경영과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검역원 1차(PCR)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통보 받았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현재 2차 검사(부화란 접종시험)를 실시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이달 말께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25일 영천시 서산동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된 것은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는 닭 1만8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21일 다른 질병으로 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하던 중 50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를 거쳐 고병원성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농장 반경 500m 내 닭농장 2곳 등 모두 3만8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 성주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닭 20만여 마리를 살처분한 것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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