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영천시 망정동 일원의 국민임대주택 신청접수에 146%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LH는 영천시 망정동 일원에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들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603가구의 입주 신청자를 3월31일까지 모집했다. 올해부터 전자 공인인증서로 집, 사무실 등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으로 신청접수가 가능해 입주를 희망하는 시민의 신청 편의를 도모했다. 신청접수 결과, 입주를 1년을 앞둔 시점의 최초 모집임에도 불구하고 경북권내에서는 극히 이례적으로 모든 평형의 청약률이 1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H관계자는 "시중전세시세 55∼78%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해 최근 전국적인 전세품귀현상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지지 못한 서민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접수자 중 당첨자의 계약체결은 5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입주 전까지 해약 등으로 인해 공가가 발생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www.lh.or.kr)에 입주자 추가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망정5지구는 동측으로 우로지 생태공원과 반경 2㎞이내에 포은초교, 영동중·고등학교, 영천시청, 병원 등이 입지해 생활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또 남측으로 국도 28호선이 대구와 포항을 잇고 있어 영천 시가지와 경북 동부 지역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는 등 주거지역으로서의 우수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주거전용면적 39㎡가 1290만원에 8만9000원, 46㎡가 1810만원에 12만3000원, 59㎡가 2330만원에 14만6000원이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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