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오후 2시 영천시 영천역 광장에서 대구선(동대구~영천)복선 전철화사업 기공식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금강~영천까지 24㎞이며 동대구~금강구간 10.9㎞는 향후 2031년 이후 발주계획이고 총사업비는 988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부선 동대구역과 중앙선 영천역을 잇는 대구선복선전철화 사업으로 7일 첫 삽을 떠서 2017년 완공 계획이며 이를 통해 노선 직선화와 건널목 입체화를 실현한다. 이에 따라 동대구에서 영천간 운행시간이 새마을호 기준으로 현행 29분에서 17분으로 12분 단축되며 선로용량도 1일 39회에서 136회로 3배 이상 증가돼 경북내륙지방의 철도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권 순환철도망의 구축 및 경부선,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의 연계 수송으로 증가하는 수송수요에 대처하고 지역개발 촉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종록 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김천~성주~고령~진주)사업과 영ㆍ호남을 연결하는 김천~진주간철도 건설, 대구~광주간철도 건설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지구를 계속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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