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새해 예산서를 보면 군의원들의 해외여행이라는 항목이 잡혀 있다. 선진 외국의 여러가지 사례를 접해 봉화를 발전을 위하는 것 이라면 꼭 1년에 한번만 갈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다녀오는 것도 권장할 사항이다. 굳이 외국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우리나라 대통령도 재임 기간에 여러 번 세일즈 외교를 위해 외국을 나가고 있고 귀국 후 방문에 대한 성과를 발표해 국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제, 외교한 결과를 보고한다. 봉화군의원들도 이번 해외여행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군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이번 군 의원들은 중국에 화훼단지 및 여러 가지 산업시찰과 함께 인민정부 시청을 방문했는데 보고회는 왜 없는지? 군민들의 세금으로 호화판 유람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면 해외여행에 대한 성과 내지는 방문 통해 군정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 등보고 느낀 점을 군민들에게 말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남들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다른 지차체에서 해외여행을 간다면 우리는 국내 우수지차체에 가서 벤치마킹해 봉화지역에 접목하여 새로운 수입 사업으로 창출하는데 역점을 둬야지 오히려 군민들이 잘사는 방법은 외면하고, 군의원이니까 최소한 외국에 가서 놀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이제는 군민들이 달아준 배지를 스스로 떼어내어야 할 것 이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자. 지난 선거 때 군민의 머슴이 되겠다며 뽑아 줄 것 을 호소하더니 이제 오른쪽 가슴에 의원 배지를 달고 나니 머슴이 되는 것을 포기 하고 군민들에게 군림하고 싶은 것인가. 머슴이 외국 나가면 주인으로 어느 곳에 가야 하나.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도 가야하는 데 예약은 어디서 하는지. 박승철 사회2부장(봉화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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