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세계 고령화 나라에 속한 국가라 한다. 60여년 전만해도 70까지 살기가 힘든 세상이었다. 먹을 것은 없고, 농사일은 많아 모두가 영양실조에 과로로 숨진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인간의 신체는 기계와 같다. 닦고, 조이고, 기름칠을 해야 하는데 그런 여유도 없이 뼈 빠지게 일만 하다 즐거운 낙도 누리지 못하고 타계한 것이다. 인간의 꿈은 누구나 아프지 않고, 장수하는 것인데 그런 꿈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사회적 복지문제가 큰 과제로 남아있다. 예부터 전하여 지는 말 가운데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 했다. 인간의 목숨은 하늘에 달렸다는 뜻이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건강수명)는 68.9세 중 10년은 질병이나 각종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 일상생활 관리능력이나 통증, 불편, 보행능력, 불안, 우울 등 요소들을 종합해서 실제로 건강하게 산 기간만을 말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표본 조사한 ‘제3차 국민건강 영양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갓 태어난 아이가 삶의 질을 누리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은 68.9세(남성 67.4세, 여성은 69.8세)로 추정 된다는 것이다. 연구위원회는 “삶의 질을 따져 건강수명을 조사한 것은처음”이라며 늘어나는 수명이 질병과 장애로 연결된다면 개인적으로서는 삶의 질의 저하를 가져오고 가정과 사회에는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을 한다. 인간의 고통된 욕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사는 것이라고 한다. 므르셀라라는 사람은 969세 까지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전해지는 얘기에 팽조라는 사람은 80세까지 살았으며 후세인들은 그를 신선이라 불렀다. 그래도 그 아내는 부족했던지 서럽게 울었다. “인생 80살기도 드문 일인데 800년을 살았으니 그만하면 족하지 아니하냐?”고 했다. 여기서 사람들은 어리석은 천치를 900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암환자가 30%, 그리고 교통사고 환자가 30%이라니 우선 이것부터 피해야 한다. 노령에 가장 많은 병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 고혈압 등이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관절염과 우울증 등이 있어 장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평균 68.9세까지 건강하고 나머지 10년은 질병에 시달려 고통을 당하다 죽는다는 것이다. 일생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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