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해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과 미국의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을 위시하여 동부지방 12개 대학을 순방한 적 있었다. 하버드대학에 갔을 때 한 안내자의 설명 중 이런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세계 최고의 부동의 대학 하버드 학생들에게 설문조사가 행하여 졌다. 인간의 3대 행복이 뭐냐고 물었을 때 프랑스 베르사이유 같은 저택에, 중국요리 먹으면서 일본여성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행복은 꿈이요, 노력의 소산이다. 인간의 꿈은 행복을 찾는 것이다. 살기 좋은 나라, 경제적 불안 없이 평화스럽게, 하고 싶은 취미 생활하면서 좋은 환경에 사는 것이다. 얼마 전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국가적 만족도를 측정해서 100위까지 순위를 매긴 특집 기획의 조사 결과가 나와서 세계인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뉴스위크는 “지금 이 순간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면 건강하고 안전하며 적절하게 부유하고 신분 상승이 가능한 좋은 삶을 영위할 기회가 많을까”라는 질문의 대답을 찾기 위해 조사를 기획했다고 그 동기를 밝히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교육, 건강, 삶의 질, 경제적 역동성과 정치적 환경 등 다섯가지 지표로 국가들을 비교 평가했다고 한다. 최고의 나라는 유럽의 핀란드이고 우리나라는 15위에 있다. 교육과 경제적 역동성에서는 각각 세계의 2, 3위에 올라 있다. 다른 보고서에서도 밝힌 조사에 의하면 서울은 세계도시의 10위에 속해 있고 그 기준은 자본시장 규모, 인력의 질, 기업의 활동성, 정치·문화적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도자 10인 가운데 우리나라 지도자도 국가경영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또한 크게 인정받는 것 가운데 하나가 부모의 교육열이며 대학까지 마칠 가능성이 가장 분명한 나라로 평가 받은 사실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행복한 나라의 대열에 낀 것은 정말 장한 일이다. 그러나 내실은 아직도 암담하다.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실업자가 많고 내수시장이 마비 상태라 국민들의 속 살림은 아직도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보다 더 잘 살고 행복한 독일이나 일본의 장점을 우리는 빨리 배워야 한다. 근검절약 정신에서 품격있는 국민의 생활 정서가 아직도 교육 단계에 놓여 있다고 한다. 행복의 원천을 꿈꾸며 우리의 현실에 맞는 이상향을 빨리 계획해야 한다. 꿈은 실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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