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경북 도내에서 ‘구미’하면 반도체, 섬유를 떠올리고 경산하면 ‘자유경제구역’의 산업단지를 떠올린다. 이것은 희망이 있다는 뜻이고 기대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구미일자리창출센터와 경운대학교 취업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하취업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이 자리는 당장 취업의 자리가 마련될 수 도 있지만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26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미국을 다녀왔다. 개인적인 일정이 아니라 경북의 농수산 농민들을 위한 세일즈맨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또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해서 돈 있는 투자자와도 협약식을 하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김 지사는 일성(一聲)이 일자리 창출이고 그것을 위해 도지사가 됐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28일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場)이 경운대학교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김 지사의 뜻을 높이 생각해야 한다. 단지 공약으로서의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김 지사를 위한 것이 아니다. 오로지 경북도민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실적만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도 미국 방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을 것이다. 경북도민은 홍보성 도지사보다 가슴에 와닿는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 것이다. 따라서 경산의 경제자유무역구역의 지식산업지구 사업이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만 한다. 행정처리 기간은 단지 하나의 절차에 해당할 뿐이다. 그 기간을 앞당기고 밀고 하는 것은 재량권에 해당한다. 지역발전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다면 불법이 아니라면 그 절차는 앞당길 수 있는 것이 저차일 뿐이다. 경산시가 현재 권한대행체제에 있지만 행정은 대행이 아닐 뿐 아니라 늦춰서도 안된다. 구미와 경산이 일자리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 일선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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