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파랗게 물들어 가듯이 가을산도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요즘, 전국의 산들은 손님맞이 한참일 정도로 분주하기 바쁜 계절이기도 하다. 멀리 북쪽 시작된 단풍 행렬은 한국의 젖줄이 백두대간을 줄기를 따라 우리 팔도강산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오대산 등 이름만 들어도 '명산'이라고 불려지며 산봉우리의 화려함을 수놓은 듯한 장관에 운치를 볼 수 있다.그러나 단풍여행에 취해 자칫하며 안전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첫째로 여름과 달리 가을에는 낮 시간이 짧고 밤이 길어지는데, 출발 할 때는 날이 밝을 때 등산하고 일찍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 번째로 가을은 일교차가 심하다. 때문에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고, 특히 가을철 산행은 낮과 밤의 기온 차의 변화가 심하므로 필히 여벌의 옷이나 방풍의를 휴대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행을 할 때는 본인에 맞는 체력안배. 가벼운 맘으로 산행을 했다면 스스로 맞는 산행코스를 밟아야지 무리한 산행으로 말미암아 탈진이나 탈수를 유발 할 수 있다. 자, 그럼 산행 중 응급조치 요령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산행 중 경련이 나면 일단 땅바닥에 앉아 발을 뻗은 다음 손으로 등산화의 앞부분을 잡아 자신의 가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풀리지 않을 시는 동행자에게 둔탁한 물체로 등산화 바닥을 두드려 달라고 부탁하면 가벼운 경련은 풀릴 것이다. 행여나 산행 중 호흡곤란 요구조자가 발생하며 침낭 등에 눕힌 다음 허리띠를 풀고 목을 젖혀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실시하되 요구조자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데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만일 산행 도중에 사고가 났거나 목격했다면 119안전센터로 위급상황을 신고 하시면 될 것이다. 포항남부소방서 오천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오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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