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 경산시에서 4중 충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일대에 교통 혼잡이 일어났다. 이렇듯 교통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해서 생명을 잃거나 다치거나 주변에 혼잡을 주는 등 큰 피해를 주게 된다.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에선 하루에 약 500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한다.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서 안전운전을 한다면 사고 발생을 크게 줄일 수가 있다.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요령과 사고발생시 대처방법을 익혀두고,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첫째, 안전한 도로횡단을 위해서는 우선 멈추어 좌우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건널목(횡단보도)이 아닌 곳을 무단으로 횡단하는 일은 금해야 하며, 건널목(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더라도 차량의 진행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자.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함께 건너야 하고, 신호등이 없거나 점멸신호가 있는 건널목(횡단보도)에서는 차량이 완전히 멈추었거나 운전자의 수신호가 있을 때 건너도록 하자. 또한 운전자는 사람이 내리는 차량 옆으로 지나가거나 추월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지나가는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둘째,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사전에 술자리 약속이 있는 경우 차를 두고 가고, 차를 가져간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자 할 때 비음주자에게 자동차 열쇠를 맡기고, 차를 가져간 상태에서 술을 마셨을 때 운전을 포기한다. 셋째, 교통사고 발생 때는 사후 대처법도 매우 중요하다. 위험물질 수송차량 사고 시 사고지점에서 빠져나와 대피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외에는 부상자를 건드리지 말아야 하며, 구조대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구조에 참여하지 말고 사고 현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사고현장에서는 유류나 가스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으니 담배를 피워서는 절대 안된다. 또한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고는 순간이고 후회는 평생이다. 사고는 일어난 후 대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조심’만이 최선이다. 경산소방서 예방홍보담당 김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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