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6일 오전 경주역 광장에서 대구경북 TBC 방송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와 함께 ‘희망2012 나눔캠페인’ 전개의 일환으로 성금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경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모금방송은 가두캠페인도 함께 펼쳐 성동시장 주변상인들과 거리의 일반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금모금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경주시 관계자 및 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운동, 개발자문위원등 관내 각 단체·기관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모금행사에서는 12월 한 달간 경주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의회, 읍면동 전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73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또 올해 상반기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펼친 성금 420여만원 등 총 1억1천여만원을 전달해 지역에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모금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를 위해 9개부서 30개 분야에 걸쳐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및 취약계층보호’ 계획을 수립해 주기적인 현장 확인 및 점검으로 동절기 시민들이 훈훈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동절기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현장방문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니 행정기관에 바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또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해준 시민들께는 나눔의 즐거움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를 전했다. ‘희망2012 나눔 캠페인’은 2012년 1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성금모금방송을 비롯해 시청, 읍면동을 통한 접수, 사랑의 자투리 991모금, 언론사 접수, 행복해지는 전화(ARS 060-700-0060) 걸기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모금회를 통해 연중기탁도 가능하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모금회를 통해 경주시의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재분배될 예정이며, 이는 중요한 민간자원으로 경주시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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