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그만큼 복잡해지고 사고발생 위험성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본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소방안전교육이다.
소방안전교육은 안전하고자하는 인간의 기본심리를 바탕으로 사고의 가능성과 위험을 제거할 목적으로 인간의 행동변화와 물리적 환경에서 발생한 상황 또는 상태를 나와 타인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요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친 결과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생활여건은 다소 개선되었다고 하나 그에 비해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 부족으로 인한 각종 위험상황이 여러 가지 형태로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자구능력이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소방안전교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소방안전교육을 통해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평생 배양하여야 한다. 특히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릴 때 소방안전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습관은 조기에 형성되기 쉬운 경향이 있으며, 한 번 형성된 습관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청소년기 이전에 우리의 모든 습관은 형성되며 성인이 되어 이미 형성된 행동양식을 교육 등을 통해 변화시키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각종 소방안전교육은 주로 소방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교육의 효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가정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교육기관에서는 소방안전교육의 의무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소방안전교육은 제도권내에서 이루어져야 만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소방안전교육을 어릴 때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시간을 위무화해 소방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그리고 소방관서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경 박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