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여건 변화가 심한 요즘 전국 도처에서 크고 작은 화재로 인 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계절풍이 불고 습도도 낮아 주위의 물체들은 매우 건조한 상태로 놓이게 되며,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됨에 따라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1년도 경주소방서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356건 중 주택화재가 71건으로 전체화재의 20%을 차지하고,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67건으로 전체화재의 47%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정화재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가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기적인 원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기구를 사용하지 말아야하며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어린이에게 불을 맡기거나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취침전이나 외출시에는 화기 및 전기,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보일러실에 화재위험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가정에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을 숙지해 두는게 바람직하다. 외출전에는 가스렌지나 환풍기를 켜놓은 상태로 두고 있는지, 전기 콘센트에 필요 없는 전열기구 코드가 꽂혀 있는지, 전기난로 등은 완전히 꺼져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추운겨울을 전기장판 등으로 난방을 해결하고 있는 이웃들이 많은데 전기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하강으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 등 화기취급이 빈번하여 화재발생우려가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주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