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던 겨울을 지나 2월4일 입춘을 보내고 꽁꽁 얼었던 대지는 녹아 졸졸 흐르는 냇가를 보면 ‘봄’이 멀지 않았음을 피부로 느낀다.
남부지역의 꽃소식과 한낮의 따스함! 참으로 자연의 섭리가 고귀하고 신기할 뿐이다.
매년 이 맘 때 동절기를 지나면서 동결·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축대,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붕괴하는 안전사고를 비롯해 기온상승으로 하천, 저수지의 얼음이 약해져 발생하는 익수사고, 농사 준비를 위한 논, 밭 둑 잡초 소각, 부주의에 인한 산불, 급증하는 등반객의 추락 등의 산악사고 등 계절의 변화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시기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나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사고가 “설마 괜찮겠지” 하는 부주의한 생각에서 일어나니 우리는 항상 조심하고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마음깊이 새겨야 하며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매일 뉴스를 접하면 우리 주위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다. 조그만 사고에서 또한 대형 사고로 귀중한 인명을 잃는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사소한 부주의가 엄청나게 큰 화를 부른다. “설마 괜찮겠지” 안이한 생각과 행동이 돌이킬 수 없게 만든다. 나 자신부터 자신의 안전을 자신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안전을 위한 교육이 더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어린이는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배움으로 어른들이 항상 모범을 보여야 한다.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안전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어른이 되어서도 사고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안전 불감증은 영원히 방지하여야 할 것이다.
조그만 사고도 없는 안전한 우리지역 부강한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오삼광 오천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