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가 밝아오니 흑룡의 해라고 난리법석이다. 모두들 새해의 희망과 소원을 빌며 내가정, 내고장이 번창하기를 바란다.
나 역시 남들과 다를바 아니다. 그러기에 기나긴 밤 내 고장은 왜 타 도시처럼 크게 번성할수 없을까 하고 고민해 본다. 자연적 조건은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크게 작용하는데, 울진은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나는 태국, 홍콩, 중국을 둘러보고 또 많은 도시를 관광견학을 하면서 그 도시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고, 또 변화하는것을 보면서 울진을 생각하면 한심한 일로 여겨진다.
우리 울진군도 80년도 초반부터 지금까지 관광울진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백암온천, 덕구온천, 성류굴 등을 발전시켜 왔지만, 그것도 잠시 온천법이 생기면서 각 시군마다 너나없이 온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온천이 없는 시군이 없을 만큼 많이 생겨 온천관광은 유명무실 되면서 더이상 온천고장만으로는 관광사업을 발전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이 울진군 발전을 위하여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다.
첫째, 울진대학교(국립) 설립이다 지금 현재 울진군에는 5개 고등학교가 있다. 해마다 고3학생들이 서울, 부산, 대구 등 대학에 진학하는데 요즘 아이를 많이 놓지 않기때문에 울진군 인구가 점점 줄 수밖에 없다. 울진 대학교에는 6개 학과를 두고 건축과, 토목과 대학생들은 졸업후 과별 특례를 주어 울진군청, 건축직, 토목직 공무원으로 원자력학과는 울진원자력 한수원에 취직이 되고 수산업과는 군청 수산과 직원으로 농업경영과는 농, 입업직 공무원 또는 농업에 종사토록 하고(지금현재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60세~75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음, 일본처럼 기업농으로) 유치원학과는 국, 사설 유치원 교사로 취업 하여야 하며,나는 울진군민들을 만나는 사람마다 대화시 울진대학교를 설립해야 된다고 언성높이며 애기하곤 한다.
왜냐하면 울진군민들의 자녀 대학 진학시 서울, 부산, 대구 등에 대학기숙사에 못들어 가면 원룸 방 한칸에 5,000만원이 있어야 하므로 돈이 많이 들어간다. 또, 지금 현재 경북에는 울진군 보다 인구와 면적이 적은 군에도 대학교가 있다.
경북 고령군에는 가야대학교, 예천군에는 경도대학교, 풍기군에도 동양대학교, 청도군에도 청도이공대학교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생각하기에 대학교 위치로는 울진군 중간지점인 원남면 매화리 3?1기념탑 앞에 산(임야)을 깍아 그곳에 설립하면 좋겠다.
둘째, 울진군청을 넓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군청 내 주차장에는 자동차를 군청 직원 및 민원인들이 주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 하며 도로 주변에다 주차하는것이 대부분이다.
만약 군청 건설교통과 주차요원이 주차위반 단속을 하거나 경찰에서 도로변에 세워둔 자동차들을 주차위반으로 단속을 하면 주차위반 단속을 당한 주민들은 평생 두고 욕설을 한다.
그래서 울진군청 자리를 근남면 수산리 소재 뒷산을 깍아 옮기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울진군 해안도로 완공이다. 해안선은 약 82.195km로 알고있다. 해안선 부락마다 앞에는 시멘트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낚시터를 만들고 사계절 해안가에서 낚시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넷째, 봉화군 소천면에서 울진읍 온양리까지 4차선 도로 완공이다. 양팔을 서울에서 뒤로 하면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대한민국의 울진군 이다. 교통오지를 벗어나도록 울진군에 일하는 사람들이 신경을 썼으면 한다.
다섯째는 포항, 삼척구간 철도 건설이다. 울진군민 모두 발전을 위해서 함께 신경을 쓴다면 멀지 않아 기차를 타고 포항, 삼척으로 동해바다를 보면서 여행할 날이 오게 될것 이며 우리울진도 언젠가는 자랑스러운 도시로 번성할 날이 올것이라 믿는다.
장극환 울진군 울진읍내3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