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주택의 경우 불이 난 사실을 알려주는 경보장치 조차 없어 항상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하여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점의 대안으로 화재로부터 사각지대인 ‘개인주택’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발생을 조기 인지 후, 경보를 통해 화재초기 신속한 대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보급 및 확산이 필요하다. '단독형감지기’란 화재 시 열 또는 연기를 감지, 경보음을 울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며 전선, 수신기 배선 없이 간단히 작동하여 주로 주택용 화재안전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설치와 유지관리의 편리성, 저렴한 가격, 정상작동 여부 확인 편리하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주방?보일러실 등 화기 취급장소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화재발생 시 자동으로 경보함으로써 화재 초기대응이 어려운 단독주택에서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산소방서에서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한편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를 추진,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2012년 2월 5일부터 신축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되며 기존 주택에는 5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이는 단독?다세대 주택의 초기 화재 대처 강화를 위한 것으로 화재 발생시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집 안전은 내손으로 지킨다’는 의지를 가지고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개개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루어 화재안전 의식을 끌어올릴 때이다. 김대선 경산소방서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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