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에 들어간 배우 류시원이 촬영장에 복귀했다.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지난 11일 류시원의 촬영 스케줄이 없었지만 촬영장에 왔다. 그래서 잠깐 촬영을 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까지 잡혀있는 류시원 촬영 스케줄이 없다. 다음 주 촬영 스케줄에 대해 아직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며 “류시원을 제외한 배우들은 계속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9일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굿바이 마눌’ 촬영장에 나섰다가 돌아갔다. 이어 이틀 만에 촬영장을 다시 찾은 것.
오는 5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굿바이 마눌’은 현재 5~6회까지 촬영이 완료된 상태로 류시원의 촬영 스케줄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결혼식을 올린 류시원은 결혼 3개월 만에 득녀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는 지난 해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류시원의 아내 조모 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