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서관 주간(12일~18일)을 맞아 경북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서는 지역의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각 공공도서관에서는 ‘아기장수 우투리(상주)’, ‘호랑이 뱃속잔치(영덕)’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화책을 선별해 원화전시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그림책 수상작(점촌)’을 선별해 좋은 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가 있다면 공공도서관의 좋은책 소개 목록과 자료 전시회를 보면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다.
또 그림책 소개와 더불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학생들을 대상으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의성), ’똥벼락(청송), ‘호랑이 형님(안동)’ 악어오리 구지구지(영천)‘등 인형극을 공연해 도서관을 찾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교육정보센터에서는 자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자녀의 마음을 읽는 심리이야기/백용매’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며 상주·성주도서관에서는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엄마가 1등 선생님/박명수’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개최하고 경산, 상주, 성주 지역의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최근 공공도서관에서는 책을 놀이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들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체험-공기야 놀자(봉화)’, ‘이야기 조각보 만들기(외동)’, 입체토이북 만들기(영양), ‘동화속 캐릭터 쿠키 만들기(청도)’등 독서와 놀이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도서관에 가면 누릴 수 있다.
또 독서퀴즈 알아맞히기, 도서관 오행시 짓기 등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도서상품권을 제공하고, 과년도 무료잡지배부와 도서교환전 실시로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지역주민과 교환해 읽을 수 있는 장터도 마련한다. 숲속도서관 콘테스트(청송), 독서마라톤 대회(고령), 독도퀴즈대회(울릉), 행운의 책 찾기(풍산), 영화감상(울릉),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영일)등 도서관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서한영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앞으로도 많이 지원해, 학생 및 학부모 모두가 함께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월 꽃이 만개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공공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