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산수유꽃 만발한 봉성면 두동마을에서 신춘 시낭송회가 개최된다. 산도 노랗고 지붕도 노랗고 빨랫줄에 빨간옷을 걸어 놓아도 노랗게 보인다는 이곳 두동마을은 400년 역사의 산수유 마을로서 매년 이맘때면 노란 산수유꽃과 향이 온동네를 뒤덮는 곳이다.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회장 김희선)가 주관하고 한국예총 봉화지부와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시낭송회는 지역회원들의 주옥같은 자작시 낭송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이다. 또한 이번 시낭송회는 한국예총 봉화지부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됨으로써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보다 더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따뜻한 봄날 산수유꽃 만발한 두동마을에서 봄을 마음껏 만끽하고 가슴에는 아름다운 시 한편씩 담아가면 우리의 삶도 행복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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