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최양식 경주시장님이 한수원 본사를 1년 앞 당겨 조기이전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또한 한수원 전 직원들을 사옥 완공전인 2013년 말까지 완전 이전 시키겠다는 약속도 함께 했다.
지난해 한수원 본사부지 변경 관계로 경주는 온통 혼란의 도가니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비록 양북면 주민들의 결사반대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결과가 됐지만 경주는 더 이상의 불신과 질타 없이 잘 해결돼 시민의 한사람으로 안도했다.
비록 시장님과 도심권 주민들의 의견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실’ 보다는 ‘득’을 챙겼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 이다.
조금 아쉽지만 원칙적인 약속 이행 차원에 경주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고 상생 발전 할 수 있다면 어느 지역에 한수원 본사가 들어와도 상관이야 있겠냐는 생각을 가져본다.
장항리에 한수원 본사가 들어서고 직원 사택이 도심권에 건립되고 한수원 관련 기업들이 시내 권 주변에 조성, 자율형 사립고 조성 등 다양한 혜택이 이뤄진다면 경주시민들은 더 많은 행복이 보장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관련 공무원들이 시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한다면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것으로 내다본다. 시민들은 믿을 곳이라고는 시장님과 관련공무원들 뿐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한수원본사와 양성자 가속기, 방폐장 등 많은 공기업과 관련 기업 유치는 경주에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기회 일 것이다. 이번에 모두가 뜻대로 잘 이뤄져 더욱 발전하고 잘 사는 경주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관호 (남 46 · 황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