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찬스가 얼마나 오며, 몇 번이나 오게 될까? 좋은 기회는 정말 놓치기 아깝고, 그냥 보낸다면 평생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기 마련이다. 스포츠를 관전하다보면 절호의 찬스가 왔을 때 성공하는 경우와 그 찬스를 흘러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선수나 감독은 물론, 관전자도 이를 안타까워하고 아쉬워한다. 공부도 사업도 심지어 농사일도 다 때가 있기 마련이다. 참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기회란 시간과 같아 가면 또다시 오기도 어렵고 잡기도 어려운 무지개 같고, 신기루 같으며 바람 같다. 기회는 반드시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나 경우를 기회라 한다. 기회를 행운이나 때라고도 한다. 사람이 평생 살아가는 데 수 십 번의 좋은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이런 기회를 잘 살려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면 성공한다는 말을 남겼다. 절호의 기회란 무엇을 받아들이거나 무엇을 행해야 할 유일한 일순간을 말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며 기회는 달아나기 쉽고 실험은 명확치 못하며 판단의 곤란하다”했다. 기회는 신기루 같아 잡힐 듯하다 사라지는 것이며 찬스는 인간에게 있어서 만사를 관장하는 최고의 장이며 자기 스스로를 돕지 않는 자는 기회도 힘을 빌려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태양이 비치고 있는 동안에 건초를 만들어라”했다. 운동선수는 상대방 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약점이 노출될 기회를 노려서 공격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지만 그것은 잘 활용하는 자는 소수라 했다. 그러므로 현명한 자는 찾아내는 것보다 더욱 많은 기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기회를 두고 남은 격언들이 참 많은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그만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인 것 같다. 바람에 맞춰서 돛대를 올려라. 기회란 위대한 중매꾼이다. 때를 얻은 자는 번창하고 때를 잃은 자는 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유행했던 말 ‘있을 때 잘해’ 등이 인간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는 말들이다. 안 되는 일도 대세를 타면 될 수 있다는 말로 마른 나무를 태우면 생나무도 탄다고 했다. 터키의 속담에도 오이는 파랄 때 멜론은 노랄 때가 먹기 좋은 때다. 큰항아리는 비 오는 동안에 채워야 한다. 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라.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이런 말을 염두해 두면 기회가 온다. 손경호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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