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4, 미래에셋)가 LPGA투어 무대 17개월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코올리나 골프장(파72·6421야드)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청야니(23, 대만)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베스 바더(미국)와 1타 차를 유지한 신지애는 지난 2010년 11월에 열렸던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 17개월 만의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한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선영(26, 정관장)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며 박인비(24, 팬코리아)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롯데마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17, 대원외고 2)도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하며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