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뮤지컬 바울의 전도여행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28일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바울은 지난해 서울 관객 3만 명이 보고 극찬한 흥행작품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토종 창착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 올린 최무열 프로듀서와 유혜정 작가의 시대를 넘나드는 통찰력, 그리고 한국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인 차경찬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져 한국 뮤지컬 역사에 남을 명작으로 탄생했다. 이 뮤지컬은 청년 바울이 스데반 집사를 처형하고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오기 위해 다메섹으로 향하던 시절부터 회심 이후 죽기를 각오하고 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돌며 예수의 복음을 전했던 일생 모두를 춤과 노래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바울이 맨발로 다녔던 1만7000km, 그가 무엇을 위해 그 멀고먼 길을 걸었는지 이 작품을 통해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시간은 오는 2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 공연한다.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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