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리아'에서 탁구선수로 분한 배우 하지원과 배두나가 촬영 과정에서 엄청난 훈련량과 투혼으로 현역 탁구선수들만저 폭풍 연습에 동참하게 만든 사연이 공개됐다.
영화 ‘코리아’의 주인공 하지원과 배두나는 촬영 당시 실제 탁구 선수들과 맞먹는 훈련량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선수들을 자극했다.
영화 속 현실감 있는 캐릭터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위해 ‘코리아’의 주연 배우들은 7개월 동안 현정화 탁구감독과 실제 탁구 선수들의 협조 하에 집중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어떤 작품보다 리얼한 경기 장면을 연출해냈다.
현재 현정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마사회 탁구단과 함께 훈련을 받은 배우들은 혹독한 과정 속에서도 열정과 투혼을 발휘, 실제 선수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특히 하지원의 경우 영화 ‘7광구’ 촬영 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탁구 연습을 병행했으며, 배두나는 발톱이 빠질 정도로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짠한 감동을 전했다.
완벽한 연기를 위한 배우들의 끈기와 열정에 현정화 감독은 “실제 선수들이 배우들의 땀과 열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더욱 많은 것을 배웠다. 주어진 시간 내에 열정을 다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고 선수들과 나도 많은 감동을 느꼈고 더 훈련에 집중해서 매진할 수 있었다”고 배우들에게 받은 감동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현정화 감독과 실제 탁구 선수들의 특훈 속 한층 리얼한 탁구 선수로 거듭난 ‘코리아’의 배우들은 단 한번이 대역 없이 모든 시합 장면을 완벽 소화했다.
한편 ‘코리아’는 1991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했던 세계 선수권의 그 날, 사상 최초 단일팀으로 함께 한 남북 국가 대표 선수들이 남과 북이 아닌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