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 살리기사업에 16개 보가 있으며, 그중 낙동강에는 5개의 보가 설치돼있다. 유일하게 상주시 관내에 상주보와 낙단보가 있다는 것은 상주시민으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4대강 살리기사업은 한국형 뉴딜, 녹색 뉴딜 사업으로 14조여 원을 투자해 홍수피해 예방과 물 부족을 해소하고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저수지 둑높이사업, 중소규모의 친환경 보을 설치해 홍수조절지 설치와 공도교 역할을 하고, 하천 주변 정비, 자전거길조성, 소수력발전시설, 관광시설 등으로 다목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
내년도 세계물의 날 개최지로 확정된 경상북도가 신성장 녹색산업인 물산업을 확대할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지난 프랑스 베르사이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에 김관용 도지사와 성백영 상주시장도 참석 행사를 유치한 후,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한 물산업 육성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는 경북도에 높이 평가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포럼 자체가 세계 180여 개국의 장차관, 국회의원, NGO 등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물 문제 최고 국제행사여서 대단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경상북도에서는 낙동강 5개보를 이용한 관광 홍보에도 큰 기대가 된다.
한편 상주시에서도 낙동강 칠백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주보와 경천섬의 수려한 경관과 풍부한 물자원을 바탕으로 제7차 세계 물포럼 행사 일부를 상주에서 개최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상주시를 세계 속 180여 개국에 홍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산업 단지등 물산업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전략을 마련하고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와 함께 제1회 낙동강국제물주간행사를 오는 9월 중순경 상주보 주변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상주보의 비경과 물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고자 하는 발 빠른 행보는 환영할일이다.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물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대구·경북의 개최를 계기로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이 물관리 선진국으로 나가 대구·경북이물산업 강국으로 거듭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물려주도록 전국민이 다같이 노력합시다.
김성희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지은행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