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31)이 고향팀 수원 삼성을 응원하고자 K리그 경기장을 찾는다.
박지성은 오는 20일에 열리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지성이 유럽 진출 이후 K-리그 경기장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박지성은 모교인 세류초등학교와 안용중학교, 수원공고의 전교생과 교직원을 광주전에 함께 초청해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와 사인볼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후원사인 아시아나항공 역시 동남아 왕복항공권 6매와 제주도 왕복항공권 3매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박지성의 K-리그 경기장 방문을 응원한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팀을 ‘수원’을 꼽았던 박지성의 빅버드 방문과 함께 수원 구단 역시 20일 울산전을 ‘박지성과 함께 하는 수원♡사랑 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종료 후 18일 귀국할 예정인 박지성은 20일 광주전을 통해 K리그를 관람한 이후 태국으로 건너가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자선축구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