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영화 '어벤져스'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6일 오전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앞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흥행 예감 1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실시간 검색어 1위 등 각종 순위를 휩쓸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예매율까지 1위에 등극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한 것.
특히 이번 결과는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어벤져스'를 제친 기록으로 2012년 상반기 흥행을 이어오던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코믹 로맨스는 여성 관객만이 선호한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깨고 남성 관객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개봉 전 시사를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웃고 웃기고 웃기다", "정말 재밌고 또 추천하고 싶다", "지루할 시간 없이 최고의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