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김동욱 주연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전야상영만으로도 흥행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은 지난 5일 406개의 스크린에서 총 6만 875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6일 정식개봉을 앞두고 5일 오후 전야 개봉해 먼저 관객들을 만난 '후궁'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제약이 있음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인블랙3'(전국 6만 3979명, 누적 256만 8443명)를 제치고 첫날 이 같은 성적을 내 앞으로의 흥행이 주목된다. 역시 같은 날 전야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프로메테우스'는 같은 기간 전국 4만 775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만 896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6일 동시 본격 개봉하는 '후궁'과 '프로메테우스'가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맨 인 블랙3'의 경쟁구도에 가세, 불꽃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달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력을 과시했다. 같은 기간 전국 7만 970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92만 4822명을 기록했다. 휴일인 현충일 6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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