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강우량은 41m/m로 평균142m/m의 28%정도의 적은수량이지만 관내 모내기는 100% 완료하였다.
전국적으로 극심한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인들의 마음은 바짝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었지만 극심한 물부족으로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가뭄 극복과 영농급수를 위해 가뭄해소시 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여 근무에 임하고 있다.
가뭄이란 물부족 현상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비가 적게 내리고 햇볕이 계속 내려쬐어 물의 균형이 깨어져 농업용수, 생활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이 부족하여 피해를 겪는 기상재해의 하나인 것이다.
가뭄이 장기적으로 계속 발생하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하여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생산비용이 증가하며 수량감소, 수질악화 등의 2중 3중의 피해가 발생될수있다.
가뭄이 계속적으로 심한 경우에는 부득히 제한 급수로 인한 용수 공급에 많은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업인들의 관개로 인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종합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과학적 용수관리와 안정적 농업용수확보로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고 저수율이 고갈 상황이 와서 가뭄피해가 발생할 사항을 대비해 하천 하상굴착 작업을 하여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여 격일 급수을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있다.
한편 하늘에서는 우리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의 비를 필요한 시기마다 적절하게 내려주질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상기온과 계속되는 봄가뭄으로 농촌지역에서 농업용수에 비상이 걸린 현 상황에 우리는 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가 필요할 때 쓸수있는 만큼의 빗물을 일정기간동안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시 사용할수 있는 저수지을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수해를 입기도 하지만 저수 시설이 없어 그냥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상주지역에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오태저수지등 크고 작은 저수지와 소류지 214개소를 만들어 두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쯤 가뭄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심각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유지관리의 역할은 매우 지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일부 사람들은 저수지설치 사업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환경을 파괴하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있어서는 안될 협오의 대상으로 오인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않을수 없다.
상주보와 낙단보가 설치되기전 낙동강에 위치한 수많은 양수장들을 생각해보자.
요즘처럼 계속되는 봄 가믐시에는 강물부족으로 양수작업이 불가능하여 매년 대형장비를 동원, 강물을 유입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지금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어떠한 가뭄에도 평생 물걱정 없이 농사를 짓을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것은 농민의 아들로서 나가 농업 용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다행인 일이 아닐수 없다.
4대강 살리기 사업중 유일하게 상주보와 낙단보가 있어 농경지리모델링 구역내에는 어떠한 가뭄에도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뿐 아니라, 항상 깨끗하고 풍부한 물로 인하여 농업과 생명과학을 연계한 미래 지향적 농업 농촌발전을 만들수 있는 좋은 조건도 되어있는 것도 상주시민들의 자랑이요 하나의 복일지 모른다. 본인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할까. 상주보 상류 매호지점에 상주관내 농업용수를 단일화 할 수 있는 초대형 양수장을 설치하여 상주지역 12,117ha의 논에 연중 물 걱정없이 복합영농을 할 수 있는 관개시설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다.
한번 가뭄이 들면 대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정부에서는 항구적인 대안을 강구하자면 큰 구상을 만들어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야 될것같다.
김성희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지은행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