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 카디프시티)이 올 시즌 리그컵인 캐피털원컵을 뛸 수 없게 됐다. 김보경이 이적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햄튼의 식스필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캐피털원컵 1라운드 노스햄튼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컵대회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시즌 캐피털원컵의 전신인 칼링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지만 허무한 역전패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만 것. 카디프시티는 이날 경기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이적해온 헤이다르 헬거슨이 전반 4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이자 자신의 팀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0으로 앞서나가며 추가골을 노리던 카디프시티는 오히려 전반 37분 터진 데이빗 아르텔의 헤딩골과 후반 3분 골키퍼 실수로 인한 알렉스 니콜스의 결승골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올림픽팀 일정과 워크퍼밋 문제로 현재 국내에 있는 김보경은 올 시즌 컵대회에는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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