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5분 사이 3골을 터뜨리는 기적을 연출하며 네덜란드를 격침시켰다. 벨기에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서 로멜루 루카쿠와 얀 베르통헌의 연속 골에 힘입어 4-2의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9분과 10분 아르옌 로벤의 연속 도움을 받은 루시아노 나르싱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벨기에는 후반 30분을 기점으로 5분 사이에 3골을 폭발시키는 집중력을 보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드리스 메르텐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벨기에는 루카쿠와 베르통헌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 마리아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 골에 힘입어 독일을 3-1로 물리쳤고, 잉글랜드는 저메인 데포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2-1로 제압했다. 올림픽 대표팀이 대거합류한 '삼바군단' 브라질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빠진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했고, 일본은 가가와 신지를 포함해 해외파를 총동원하고도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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