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누전으로 인한 화재 등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은 전기 사용량이 최대로 증가하고, 장마, 태풍, 국지성 호우 등으로 침수 피해를 입어 누전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감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가 올 때 가로등·신호등·변압기 등에 접근하지 않기 △전기제품 물청소 하지 않기 △침수된 곳 전원 차단하기 △누전차단기 테스트 버튼 정기점검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여름철 피서지 영업장에서는 전기를 임시 배선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시설 업주와 피서객 모두 전기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낚시 중 낚싯대가 전력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장마나 집중호우로 실내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물이 빠질 때까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고 물이 빠진 후에도 사전에 전원을 차단한 후 복구 작업을 실시해야 하며, 감전사고가 우려될 때는 119나, 한전(국번 없이 123) 신고해야 한다.
찜통더위인 올 여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전기사용 안전수칙을 지켜 시원한 여름 휴가를 보내도록 하자.
이종환 영천소방서 119구조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