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언(27)이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민병언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S3) 결선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2초51를 찍으며 우승을 거머쥔 민병언은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기록인 42초21에 0.3초가 부족했다. 하지만 2위로 들어오며 유럽 신기록을 경신한 드미트로 비노라데츠와 3초75나 차이가 났다. 민병언의 금메달로 한국은 패럴림픽 수영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수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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