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4계절이 뚜렷하며, 여름에는 장마가 그리고 겨울에는 3한 4온이 그 계절을 대표하는 수식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봄과 가을은 사라져 가고, 여름에는 국지성 집중호우, 겨울에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런 기후 변화는‘지구온난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모든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구 온난화’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오존층 파괴로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며, 이로인해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률은 0.75℃, 우리나라 평균기온 상승률은 1.7℃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보면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원자력은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에너지로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대량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발전방식이다. 일례로 2010년 한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량은 148,596GWh이며 이를 석탄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1억3천만톤의 CO2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셈이다. 최근 자동차의 배기가스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넘어 전기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가 상용화 되면 이산화탄소는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전기 자동차를 움직이는 밧데리는 어떻게 충전할 것인가? 우리나라 자동차수는 2011년기준 1800만대를 넘어섰다. 이 자동차들이 모두 전기로 움직인다고 가정한다면 전기 소비량은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화석연료로 전기를 생산한다 한들 이것이 과연 친환경 자동차 일까? 환경과 에너지 수급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원자력이다. 원자력 에너지는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다. 안전성을 담보한 기술력과 철저한 점검 및 원칙에 입각한 운전이 담보 된다면 원자력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에너지 자립의 초석이다. 원자력으로 생산한 발전량 만큼을 화석연료로 대체했을 경우, 연간 유연탄 발전은 약8조원, 천연가스 16조원 그리고 석유발전의 경우는 무려 25조원의 에너지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한다. 이렇게 깨끗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어떻게 잘 관리하고 확대시켜 나가야 할지는 온 국민의 몫이다. 진정으로 환경과 인간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문호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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